Menu
Stories

푸르른 하늘, 그리고 녹색 공원 – 이곳은 캘리포니아

2016년 3월 둘째주 이야기

언젠가 푸른 하늘 아래 녹색 공원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죠. 드디어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_+!!! 한주의 시작으로 앨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어요. 신랑 친구 에이드리안(Adrian)네 강아지도 마침 앨리와 같은 종인 퍼그라서 다같이 공원에서 퍼그 데이트를 하기로했답니다!

text-blog-march-week-2-1

요기는 집에서 15분정도 운전해서 가면 있는 공원이에요. 앨리는 풀어놓으니 여기저기 신나게 뛰어 다녔고, 저 또한 씽씽 달려보았습니당. >.<

text-blog-march-week-2-5

엘리와 피오나, 피오나와 엘리. 왼쪽이 5살된 엘리이고, 오른쪽이 11살된 피오나입니다. 피오나가 뭔가 더 현명해 보이는건 나이 때문일까요? ㅎㅎㅎ

text-blog-march-week-2-3

잘 훈련된 피오나 (오른쪽)와 훈련이 전혀 안되는 앨리 (왼쪽). 그런데 신기하게도 앨리는 애이드리안을 엄청 잘 따르네요! 물론 에이드리안이 공수해온 햄 덕분이지만… 우리 가족이 음식을 줄때는 한번도 앉아서 기다리지 않더니! 에이드리안한테 한수 배워야겠어요.

text-blog-march-week-2-2

저렇게 얌전히 앉아서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기다리는 퍼그 두마리. 비디오로 감상하시죠. >.<

text-blog-march-week-2-6

앨리 표정이 :S하게 나왔지만… 이렇게 또 앨리와 나의 한 컷.

text-blog-march-week-2-7

신랑과 퍼그들과도 함께 한컷.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던지라 제 머리는 산발이 되어있네요 ^^;;

text-blog-march-week-2-8

퍼그의 대모 같은 느낌을 풍기는 나. ㅎㅎㅎ

text-blog-march-week-2-9

집에가는 길은 늘 즐겁습니다. 보통 차타고 어디 갈때는 앨리는 갈매기처럼(?) 끼욱~끼욱~하며 우는데. 집에 돌아가는길은 어찌도 잘 아는지 전혀 울지 않고 평온해보이네요.

text-blog-march-week-2-10

앨리도 안전하게 안전벨트에 리쉬(강아지 목걸이)를 고정했습니다.

text-blog-march-week-2-11

집에 돌아가는길에 벌써 해가 지고 있네요. 해질녘이 사진에 완벽하게 담길순 없지만 여전히 이쁩니다.

text-blog-march-week-2-12

다음날, 시댁 근처에 계시는 시할아버지댁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할아버지네 정원앞에는 인조연못도있어요. 물고기들도 있고 오리들도 가끔 보이고. 동화책에서 나올법한 그림처럼 이쁜 정원입니다.

text-blog-march-week-2-13

시댁과 시할아버지댁에는 이렇게 오렌지 나무가 있어요. 오렌지는 마트에서 사먹지 않고 먹고싶을때마다 정원으로가서 수확(?)하여 먹으면됩니다. 하나 먹어봤는데 꿀맛이에요, 최고!

text-blog-march-week-2-14

시할아버지댁 동네. 오늘도 푸른하늘이 인사합니당. 아 이쁘다. 도시에 옮겨 가기전에 이곳에 있는 동안 높은건물이 없는 푸른하늘을 만끽할거에요. 😀

text-blog-march-week-2-15

그날 저녁 외식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한컷. 흔들리는 차안에서도 어쩜 이렇게 이쁜 해질녘 사진이 나오는지. 도시에 살땐 몰랐던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일 반합니다.

text-blog-march-week-2-16

다른날 저녁에도 해질녘사진을 해가 지기전에 샤샤샥 한컷 남기기. 비록 주차장이라 좀 그렇지만, 하늘만 보면 너무 이쁘지 않나요?

text-blog-march-week-2-17

스타워즈 본고장으로서 어느 몰, 어느 마트에 가나 스타워즈 섹션은 항상 있습니다. 이쁜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서 매번 사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 여태 하나도 사지 않았습니다만… 타켓(마트중 한곳)에서 5불짜리 열쇠고리는 이곳을 떠나기전까지도 남아있다면 꼭 사고싶어요. 흐흐흐. 스타워즈 섹션을 지나갈때마다 같이 영화를 여러번 극장에서 본 스타워즈 매니아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ㅠㅠ (Nichelle & Marwinzabeth, are you guys well? 보고시픙 T.T) 참, 여기 젊은 20대 남자들은 평소에 스타워즈 티셔츠를 많이들 입고 다니는것같아요. 저도 한국에서 엄마님이 세벌이나 사주셔서 덕택에 아주 잘 입으며 여기 신랑 친구들과 유대감을 잘 형성하고 있습니당 ㅎㅎ(엄마 고마워!)

text-blog-march-week-2-18

매주 화요일이면 시부모님은 Baja Fresh (바하 프레쉬 – 멕시코 패스푸드 음식점)에서 어머님 친구 린(Lyn)을 만나 저녁을 함께 합니다. 저의 첫 Baja Fresh 주문은 Chicken Salad Bowl 이였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모두와 속도맞추느라고 허겁지겁 열심히 먹었습니당. 다음엔 부리토를 시켜봐야겠어요. 다음주 화요일이 벌써 기대됩니당!

text-blog-march-week-2-23

매주 수요일에는 시부모님은 Subway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드신답니당. 티파니라는 이름의 직원이 서빙을 해주었는데, 이 직원이 손이 큰건지 아님 미국에서는 원래 이렇게 토핑을 많이 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야채샐러드, 선택 메뉴 모두 엄청 한가득 넣어줘서 샌드위치가 닫히지 않았습니다. ^^;;;; 고마워요 티파니!

text-blog-march-week-2-20

Farmers Brothers에서 목요일 저녁으로 먹은 콥샐러드에요. 세수바가지만한 그릇에 엄청난 양의 샐러드가 나와서… 먹다가 결국 신랑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뭐든 다 잘, 그리고 많이 먹는 신랑덕택에 그릇은 깨끗이 비웠습니다. ^_^

text-blog-march-week-2-21

금요일이니까 Round Table! 색감이 참 곱죠잉? 배부르게 먹고 왓습니당. 😀

text-blog-march-week-2-19

요건 Sangría Señorial (샹그리아 세뇨리알)이라고  하는 무알콜 샹그리아에요. 달콤한 와인맛인데 술이 전혀 들어가있지 않아서 제 입맛엔 뭔가 허전합니다 허허허. 아주 유명한 멕시코 음료수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타코와 많이들 마신대요. 가격은 아주 저렴했어요. 한병에 600원정도?

text-blog-march-week-2-22

일요일에는 아버님이 바베큐를 해주세요. 이날 먹었던 저녁은 치킨 바베큐, 마늘빵, 찐감자, 데친 브로콜리, 구운 파프리카 그리고 셀러드입니당! 정말 꿀맛이에요.

사진 업데이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미국에 온지 2주 즈음되서 시차가 적응되었을법도 하지만…. 우리 부부 지난 2주동안 새벽 4시까지 말똥말똥하게 있다가 겨우 잠들고 다음날 오후 1-2시에 일어났었어요. 자고싶을때 자서 푹 자고 일어났다가 점심먹고 낮잠자고, 집안일 몇시간 도와드리다가 또 저녁먹고 드라마/영화보며 뒹굴뒹굴하다가 또 다음날을 맞이합니다. 엄청 게으르다가도 청소와 설거지는 꼬박꼬박 도와드리는데 누군가 집안살림을 도와주는게 익숙치 않은 어머님은 미안하게도 너무 고마워하십니다. 그 고맙다는 진심된 한마디에 며느리는 더 잘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더 잘할께요 어머님!) 시댁에서 눈치보며 불편하게 지낼까봐 내 걱정하는 친구들은 걱정안해두되잉. 나 시부모님께 이쁨받으면서 잘 살구있다잉!

다음주부터는 그래도 시차를 좀 맞춰야 겠어요 ^^;;; 3월 13일부터 Daylight Saving Time(일광절약시간)이 시작되거든요. 그럼 좀 덜 게을러진 모습으로 다음회에서 만날께요!


Featured pugs images courtesy of Adrian Lopez 

Ciena About Author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블로그 운영자이자 콘텐츠 제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