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Guides

캘리포니아 리얼 아이디 운전면허증 신청기

지난 주,

운전면허증상의 주소 및 이름 변경을 위해 DMV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하는 김에 *리얼 아이디 운전면허증(Real ID Driver License)을 신청을 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예약을 하려고보니 아예 예약이 꽉 차서 예약이 안된다는 곳도 있었고, 예약이 되는 곳은 가장 빨리 가능한 일자가 3개월 후인 7월이더라고요. 주중에는 회사 출근으로 방문이 어려워 토요일에 예약없이 아침 일찍 가보기로 했습니다.

*리얼 아이디 (Real ID)의 간략한 설명은 이 글 하단에 기재해 두었습니다.


Timeline

7시 20분: 도착 (앞에 약 20명정도 대기자)
8시(오픈 시간): 순차적으로 8명정도씩 입장시켜줌
8시 20분: 입장 후 대기 (건물입구 안에 짧은 대기줄이 또 있음)
8시 30분: 서류 접수 완료, 대기번호 받음
8시 32분: 대기번호 호출됨, 창구직원에게 서류 넘김
9시 10분: 서류작업 완료 후 사진 창구로 가서 사진 찍음
9시 15분:


구비서류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주소 변경 및 Real ID Driver License를 신청하고 싶다고 접수 담당자에게 말하고, 기존 운전면허증 그리고 온라인신청서 완료 번호를 우선 제공한 다음, 사회보장카드, 영주권 카드, 거주 증빙서류을 제출했습니다. 거주 증빙 서류를 2종류를 내야하는 걸로 봤는데, 사회보장카드를 뜯지 않은채 주소가 나온대로 가져가니 사회보장카드 우편을 거주증빙서류의 하나로 받아주셔서 2번째 거주증빙서류로는 자동차보험 고지서만 받으셨습니다.

1.신분증 원본
미국 출생증명서, 시민권증명서, 미국 여권, 유효한 영주권 카드, 유효한 고용허가카드, 유효한 비자가 부착되어있는 외국여권 + I-94 양식 등
2. 소셜넘버 증빙서류의 원본 또는 공증된 사본
소셜카드, W-2 또는 소셜넘버가 기재된 Pay-stub, SSA-1099 양식 등
3. 거주지 증빙서류 2개 – 사본 가능
공과금 고지서, 임대차계약서, 모기지 증명서, 의료 증빙서 등
4. (해당시에만)이름변경 증빙서류

* Real ID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의 자세한 목록은 California Real ID website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비용

정보변경 후 카드교체: $28
>> 법적 이름 및 주소 변경후 카드 교체 신청 시
>> 현 면허증 기한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Real ID로 바꿔 카드 교체하되, 현재 남은 면허 유효기한에 맞춰 발급 받을 시

면허증 갱신: $36
>> 면허증을 갱신하면서 Real ID Driver License로 신청 시
>> 면허증을 갱신하면서 Real ID가 아닌 일반 면허증 (Federal Non-Compliant Driver License)으로 신청 시

*비용 공식 안내: 캘리포니아 DMV 홈페이지
* 현금, 체크, 카드 모두 받는 다고 해서 저는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저의 경우 신청 당시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이 1년 반이 남은 상태였고요, 정보(주소/이름) 변경후 운전면허증 교체를 위한 교체비용이 $28이 들었습니다(2019년 4월 기준). 참고로 2019 캘리포니아 운전자 가이드 영문판 페이지20의 Address Changes에 보시면 이사로 인해서 주소만 변경하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도 무료로 변경이 가능. 단, 주소 변경 시 새로 운전면허증/신분증을 발급하지는 않는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받는 운전면허증은 새로 발급받은 일자로부터 5년이 아닌, 기존 면허증상의 유효기간 고대로 발급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 내년에 만료될 즈음에 다시 운전면허증일 신청해야하는 거죠. 다행인건 최초 Real ID를 발급 받을 때에는 DMV 방문접수가 불가피 하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운전기록상의 별도 기록이 없으면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간편히 갱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류를 접수하면서 담당자에게 아래와 같이 문의를 했습니다:

Q. 현재 운전면허증의 유효기한이 1년반 정도 남았는데 오늘 온 김에 아예 유효기간을 새로 갱신할 수는 없나요? 정보변경차 카드 교체비로 $28을 내고, 현재 운전면허증이 만료되는 시점인 내년에 다시 $36을 내고 갱신을 해야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A. 오늘 신청하면서 유효기간을 새로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용이 카드교체비용 $28이 아닌 갱신비용 $36이 들고, 필기시험을 재응시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필기시험이 모두에게 항상 요구되지는 않습니다만, 필기시험을 재응시해야하는지의 여부는 접수하기 전까지는 저희도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당일 오전에 은행 방문이 예약되어있었기 때문에 일단 그냥 정보만 변경하고 남은기간으로 Real ID로 발급받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서류는 총 두번 접수를 해요. 처음에 들어갔을때 Real ID 운전면허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다 가지고 왔는 지를 확인하는 접수를 하고요, 그렇게 접수가 끝나면 창구번호대기표를 받는데, 대기번호가 울리면 해당 창구로 가서 같은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 직원은 서류를 스캔하고, 지문 찍고, 결제를 도와줍니다.

무사히 서류를 다 제출하고, 비용까지 결제하면 DMV직원은 기존의 면허증을 무효 처리하기 위해 기존면허증을 펀치로 뚫고, 아래 임시 면허증(Interim Driver License)을 발급하여 영수증과 함께 찝어 줍니다. 영수증을 받고, 사진을 찍는 곳에 가서 사진까지 찍으면 모든 처리가 끝납니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뒤에 아래 두번째 사진과 같이 운전면허증이 부착된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DMV 방문 전 참고하면 좋은 꿀 팁!

하나. 체류비자 유효기간을 우선 확인 후 신청일자 결정하기

미국 시민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영주권자, 주재원 및 학생 비자등의 경우, 비자 만료일을 우선 확인해보세요. DMV에서는 체류기간이 정해져 있는 외국인에겐 비자 만료일에 맞춰 면허증의 유효기간을 맞추기 때문에, 내 비자의 유효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면허증 갱신을 먼저 하시면, 결국 면허증을 두번 신청하게 되실테니 얼마 남지 않은 비자부터 갱신하고, 넉넉히 비자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면허증을 갱신하시면 두번 신청하게되는 번거로운 상황을 면할 수 있습니다.

둘. 면허증 리뉴얼 기간때 Real ID 신청하여 신청비 아끼기

면허증 만료일이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면허증 갱신 시 Real ID Driver License를 신청하시면 갱신비(2019년 기준 $36)만 듭니다. 면허증 만기일 전에 Real ID를 저처럼 발급 받으실 수는 있으나 현재 갖고 있는 면허증의 유효기간에 맞춰서 발급되며 그에대한 교체비용(2019년 기준 $28)이 들고, 추후에 만료기한이 가까워졌을 때 운전면허증 연장 시 갱신 비용이 추가로 들게됩니다.

셋. 온라인 양식 미리 작성하기

온라인 Application Form을 미리 작성해가면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미리 작성해오지 못한 분들은 DMV에 입장하여 Kiosk 컴퓨터가 있는 곳에 가서 작성을 해야합니다. 양식의 정식 명칭은 Electronic Driver License and Identification Card (ID) Application이며, 작성을 마치면 Confirmation Code가 나온 페이지로 넘어갈텐데 그 페이지를 인쇄하시거나, 아니면 코드만 적어가서 서류접수하실 때 담당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래 신청서 링크 남겨둘께요:

넷. 완전 일찍 도착하거나 늦게 도착하기

오픈시간에 맞추어 최대한 일찍 갈 수 있는대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DMV가 8시에 오픈하는데 저는 토요일 7시 20분경에 도착했고, 제가 도착할 땐 제 앞엔 이미 20명넘게 앞에 있었어요. 제가 도착하고 5분안에 제 뒤로 줄이 정말 엄청 길어졌어요. 아시겠지만 DMV 대기시간은 사람수에 맞춰 정말 눈덩이처럼 늘어납니다. 전 DMV에 입장하고 거의 한시간에 걸쳐서 업무처리를 했는데, 좀 더 일찍 도착했으면 더 빨리 업무처리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경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DMV가 문닫기 한시간 전에 도착하면 엄청 빨리 처리를 해준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물론 마감시간 준수를 위해서 빨리 처리하는 만큼 직원의 업무처리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은 꼭 인지하시고 DMV에서 확인요청하는 서류를 꼼꼼하게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또 오전에 간다고 서류 실수가 적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접수할 때만해도 정보기입 실수를 하신 부분을 제가 발견해서 담당자분이 다시 인쇄했어야 했었거든요. ^^;

Real ID란?
9/11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테러범등 범죄자의 신분증 위·변조 및 도용을 막기 위해 부시 대통령이 2005년 연방 신원 확인 법(Real ID Act)을 통과시키고 신분증명을 강화한 Real ID규정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2억명이 넘는 운전면허증 규정을 50개주에 적용하여 새로 발급하기 위한 작업은 쉽지 않았는데요, 체계와 예산등을 잡는데까지오랜 시간이 걸렸고 마침내 각 주에서 Real ID를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18년 1월부터 발급을 실행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는 미국내 국내선 항공에 탑승하거나 군사 기지 및 대부분의 연방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리얼 아이디(Real ID) 또는 연방정부가 인정하는 문서가 있어야 합니다. 리얼 아이디 대신 미국 여권, 미국 여권 카드, 외국 여권, 미군 신분증, 또는 교통안전 관리청(TSA)가 인정한 기타 형태의 신분증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모든 미국내 거주자가 의무적으로 신청해야하는 신분증이 아닙니다. 국내선 비행을 자주 이용하거나 연방정부기관에 방문할 일이 잦은 사람중 여권 또는 미국연방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이 없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신분증입니다. 미국 여권, 외국여권, 미군 신분증등이 있으면 Real ID 는 꼭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는 옵션사항입니다. Real ID대신 여권이나 그 외 인정 서류를 국내선 이용 및 미연방정부기관에 출입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덧붙여 18세 미만은 국내선 탑승 시 Real ID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리얼 아이디가 필요한 지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보기:
Real Difference Between REAL ID and Federal Non-Compliant

Real ID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고 현재 운전면허증 또는 ID Card를 갱신을 하시게되면 오른쪽 상단에 Federal Limits Apply가 적힌 Federal Non-Compliant 운전면허증 또는 ID Card를 받으시게 됩니다.

내용출처: California DMV


Featured image courtesy of Richard Vogel/Associated Press on New York Times
내용 참조: LA Times 1, 2, 캘리포니아 운전자 안내서

Ciena About Author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블로그 운영자이자 콘텐츠 제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