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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선생님들의 권유로 요즘 푹 빠진 Epsom Salt Bath

매해 받는 정기 검사들은 가정의학과, 부인과, 안과, 치과 이렇게 네 곳이 있는데 – 가정의 선생님과 부인과 선생님은 매년 검진받으러 방문을 갈 때마다 Epsom salt(이하 앱섬 솔트)로 목욕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신다. 앱섬 솔트가 피부 및 근육통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몸속에 독소를 빼내는데 좋다나. 지난 몇년간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었는데 최근에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을 어떻게하면 없앨까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서 앱섬 솔트 이용한 목욕이 근육통에 좋다는 글들이 있길래, 의사쌤들이 추천했던게 이거였구나 싶어 바로 구입해서 목욕을 해보았다.

오호 이것은 신세계!!! 근육통이 온몸에 제대로 와서 잘 걷지도, 앉지도 못했는데 뜨끈한 욕조물에 앱섬 솔트 1컵 넣고 15분 목욕하곤 통증이 한 15%정도는 완화된 느낌이 들었다. 25%까지는 아니다. 한번의 목욕으로 통증이 다 가셨다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확실히 뭔가 Soothing이 되는게 느껴졌다. 당시 근육통이 이틀동안 의자에 잘 앉지도 못할 정도였는데, 목욕 후 다음날 앉는 건 통증없이 가능했다. 신통방통하군!!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남은 근육통을 없애기 위해서 5일 연속으로 매일 따듯한 물에 앱섬 솔트를 섞어 목욕을 15-20분정도 해보았다. 그리고 근육통은 완전히 가셨다. 물론, 일주일 뒤면 목욕없이도 근육통이 자연스럽게 없어졌을지도 모르겠고, 앱섬 솔트를 굳이 쓰지 않더라도 따듯한 물에 몸을 담구는 것 자체가 근육통 이완에 도움이 되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덕분에 근육통은 가셔서 너무 좋았다. 이쯤되서 앱섬 솔트의 정체가 궁금해져서 찾아본 내용들과 의사선생님들께 들어왔던 내용을 정리해 봄.

입자가 한국의 굵은 소금만큼이나 굵다

앱섬 솔트란 무엇인가?

앱섬 솔트(엡섬 소금)는 황산, 마그네슘, 그리고 산소로 이루어진 무기염 미네랄 결정체이다. 제형이 소금처럼 하얗다 하여 솔트라고 불리우나 염도는 적어 실제로 맛을 보면 짜지 않고 쓰다(살짝 맛보았을 때 짠맛은 전혀 없었다). 1618년 영국 서레이 지방, 엡섬 마을에서 이 무기염 미네랄이 처음 발견되어 엡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백년동안 앱섬 솔트는 불면증, 변비, 섬유근육통 등의 가벼운 질병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는데, 실제로 효능효과는 과학적으로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고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형 약국 및 슈퍼에 가면 처방전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각자의 건강 상태가 다르니, 앱섬 솔트는 담당 주치의와 사전 상의를 하고 사용하는 것 추천한다. 아직 과학적으로 앱섬 솔트의 효능효과를 탄탄히 증명해 낼 자료는 부족하다하지만, 미국에서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등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래의 나열된 곳에 치료 목적으로 앱섬 솔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 부족한 몸 속 마그네슘 보충
  • 불면증 개선
  • 스트레스 완화
  • 변비 완화
  • 치질 완화
  •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 완화
  • 멍, 통증 및 붓기 완화

미국 의사 선생님들에게 직접 들은 앱섬 솔트

따듯한 물에 앱섬 솔트를 녹여 목욕을 할 경우 – 앱섬 솔트 속 황산 마그네슘이 피부 내 혈관을 확장하여 몸에 들어가 우리 몸에 부족한 마그네슘을 채우며, 확장된 혈관을 통해 몸 안 독소를 빼게 하는 효과가 있음. 주 2-3회 따듯한 물에 앱섬 솔트를 잘 희석한 후, 목욕을 15-20분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하며, 여성의 경우 가급적이면 무향으로 선택할 것. 목욕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낼 것. 월경중에도 사용해도 무방함. 질염이 있는 경우에도 추천. 코로나바이러스로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장활동이 더뎌져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들었는데, 이에 앱섬 솔트를 이용한 목욕 또는 좌욕을 추천함.


나는 집 옆에 있어 가깝고 가성비 좋은 CVS 약국의 자체 브랜드 앱섬 솔트를 사용한다. 가격은 6 파운드(2.7kg)에 6불정도. 앱섬 솔트가 없으면 그냥 따듯한 물에 목욕을 15분정도 잠깐 하는 것도 누적된 피로 회복과 긴장된 근육 이완에 좋을 것 같다. 목욕이 부담스럽다면 따듯한 물을 받아 라벤더나 티트리 향이 들어간 앱섬 솔트 넣고 족욕을 하는 것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앱섬 솔트는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려 깊은 좋은 선물로도 좋을 듯. 아래 아마존에 올라온 앱섬 솔트 베스트셀러 몇가지를 예로 가져와 봤다.


Featured image courtesy of Maddi Bazzocco on Unsplash, CRH System , Amazon 1, 2, 3, 4, 5
내용 참조: HealthLine, WebMD

Ciena About Author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블로그 운영자이자 콘텐츠 제작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