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여권 신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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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7/2018> 

2017년 12월 21일부로 거주여권 제도가 폐지되고 해외이주신고 제도가 시행된다는 외교부에 지침에 따라, 더 이상 거주여권 발급을 받으실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거주여권으로 국민연금 일시금 환급을 받으시려고 준비중이셨던 분들은 관할지역 재외공관 영사관 또는 대사관에서 해외이주신고 확인서 원본을 거주여권대신 갈음할 수 있고요, 이미 거주여권이 있으신 분들은 거주여권 사본으로 국민연금 일시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공지사항은 거주여권 발급폐지, 연금환급은 이제 어떻게? 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거주여권 제도가 폐지되었지만 거주여권의 개념등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해당 블로그 글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이민이나 국제 결혼 관련하여 정보를 얻으려고 발걸음 해주신 분들을 위해 저의 이민과정을 함께 공유하려고합니다.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인 한국에서부터 블로그를 운영했다면 진행중인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모든 서류진행이 끝난후에야 블로그를 시작하게되었네요. 흑흑. ㅠㅠ 하여, 제 기억이 가장 또렷한 절차부터 거꾸로 올리겠습니다.

지금 청사진으로는 순서 크게 상관없이 (1) 거주여권 (2) 임시영주권 (3) Social Security Number (4) 영구영주권 신청 그리고 (5) 국민연금일시금환급 신청으로 대략 5개의 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거주여권 이야기를 꺼내볼까합니다. 우선 거주여권 설명을 시작으로해서 저의 거주여권 신청기 순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제가 아는선에서 아주 자세히 올릴께요.

거주여권이란?

한국 이외의 나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영주권자)가 소지할 수 있는 한국 여권입니다. 1962년 이민여권이란 이름으로 국외이주자의 신분증명을 위해 의무적으로 한국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일반여권 대신 이민여권을 발행해야하는 법이 시행되어왔으나 (이후 거주여권으로 명칭 변경) 2015년 1월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이 개정되어 별도로 거주여권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결정, 거주여권 제도를 2015년 1월부로 폐지하였고 현재 해외 영주권자는 주민등록 말소 없이 일반 여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거주여권은 선택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여권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거주여권은 일반여권과 똑같이 생겼습니다만 여권의 종류만 PM이 아닌 PR로 바뀝니다. 관용여권과 외교관여권은 여권의 겉표지 색이 와인색과 남색으로 일반여권/거주여권과는 상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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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여권 (PS – Passport Single): 유효기간 1년으로 1회에 한하여 외국여행을 할 수 있는 여권
복수여권 (PM – Passport Multiple): 유효기간 5년 혹은 10년내에 횟수에 제한없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권
거주여권 (PR – Passport Residence): 해외로 이주한 재외국민에게 발급되는 여권
관용여권 (PO – Passport Official): 공무원과 공공기간의 임원 및 직원에게 해외출장시 발급되는 여권
외교관여권 (PD – Passport Diplomatic): 해외재외공관에 파견되는 공무원에게 발급되는 여권


거주여권을 만들더라도 주민등록은 말소가 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거주여권을 취득 후 한국에 실질적인 주민으로 등록하고 체류하고 있지 않은 재외국민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었었는데, 2016년 이후부터는 거주여권을 취득한다고 하여도 주민등록 혹은 주민번호가 말소되지 않고, 재외국민으로 분류 관리됩니다. 2016년 이전 법이 개정되기 전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은 한국에 입국후 3개월 이상 체류시에 새로이 발급된 거소번호가 기재된 재외국민국내거소신고증이라는 신분증을 받았어야했었습니다만, 2015년 이후로는 한국에서 기존의 본인이 쓰던 주민등록번호를 고대로 쓸 수 있고 단, 재외국민이 붙여진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새로이 신청해야합니다. (아래 사진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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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등록법이 개정된 2016년 1월 이후부터 본인의 기존 주민등록번호를 유지하며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사용하실 수 있지만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다른나라의 시민이 되시면 주민등록번호은 함께 상실됩니다. 


후천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하고자할 경우 이중국적은 불가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거주여권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라 함께 올립니다. 국제결혼을 하면서 이중국적을 꿈꾸었던 1인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성인이 되어 후천적으로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고 둘 중 한 나라를 선택해야한다고 출입국사무소로부터 들었습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어 특별귀화 신청 대상자이거나 65세 이상으로서 국적 회복 신청 대상자인 경우에 신청 후 허가가 난다면 복수국적이 가능합니다. 이중국적이 가능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선천적으로 외국 출생으로 인해 복수국적을 취득한 경우 (1988년 5월생 이후 출생자에 한함)

* 한국에서 출생 시 부 또는 모가 외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

* 16세 미만에 가족이 다 함께 외국으로 이민을 감으로써 시민권 취득 후 국적 보유 신고를 하여 복수국적을 취득한 경우

* 혼인간이귀화 조건으로 한국 국적을 후천적으로 취득한 경우 상대국에서 복수국적을 인정하면 한국에서도 복수국적이 인정됨


거주여권이 필요한 이유?

2015년 이후로 거주여권이 사실상 선택제로 유지되고 있고 일반여권으로도 문제없이 해외에서 이민자로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저는 국민연금일시금 환급을 받기위해 거주여권을 일부러 신청하게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일시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 1) 이민 전 한국에서 외교부를 통해 해외이주신고를 신청했거나 (이때 한국 일반여권을 소지하여도 상관없음) 2)거주여권을 소지한 임시영주권자 또는 조건부 영주권자 입니다. (2017년 업데이트)

참고: 해외 재외공관을 통해 거주여권 신청 시 필요서류는 5가지 이지만, 국내에서 신청시는 8가지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재외공관에서 신청시에는 재외공관에서 처리가 간단히 되지만, 국내에서 신청시에는 주민센터, 외교부, 관할세무서등 여러곳에 발품을 하셔야 합니다.


거주여권 신청기

거주여권 신청을 위해 제가 방문한 곳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입니다. 영사관 근처에 주차에는 주차 Permit을 소지한 차량에 한하여 주차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Permit이 없어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올라왔습니다. 영사관에 도착하니 영사관 입구에 하얀색 종이의 Parking Permit for Visitors가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가시는 분들은 영사관 근처 주차 가능한 곳에 우선 주차하시고 영사관 입구에서 permit 을 가져다 차 안에다 두시면 문제없으실거에요. 방문하시기전에 영사관 홈페이지 통하여 한국국경일과 미국연방공휴일을 꼭 확인하고 피해서 가세요.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주소와 연락처
Address: 3500 Clay St, San Francisco, CA 94118
Phone: (415) 921-2251
공휴일 참조: 공관 홈페이지 (클릭)


거주여권은 아래의 서류만 있으면 한국 내 외교부 혹은 해외재외공관을 통하여 신청가능합니다. 한국에서도 신청 가능했지만, 한국에서 신청하는것보다 재외공관에서 신청하는 과정이 덜 번거롭다고 생각되어 저는 한국에서 신청하지 않고 미국에 입국하기까지 기다렸습니다. 다음은 재외공관을 통해 거주여권을 신청할 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재외공관에서 거주여권 신청시 필요한 서류

1. 여권(재)발급신청서(다운로드)
2. 여권 원본
3. 여권용 사진 1매
4. 영주권카드 원본
5. 현금 수수료 (24면 $50, 48면 $53)
*배송비 별도

국내에서 거주여권 신청 시 필요서류: 1.해외이주신고확인서 3부(외교부) 2. 여권발급신청서 3.국외이주신고증명서(주민센터) 4.지방세납세증명서(주민센터) 5.국세납세증명서(관할세무서) 6.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주민센터) 7.여권용 사진 8.여권 원본

일단 영사관 안으로 들어가시면 사방에 ‘신청서를 먼저 작성하여 해당 창구로 오십시오’라는 안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여권(재)발급 신청서를 찾아 작성하였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시다보면 남편의 성을 여권에 함께 표기를 희망하는지 묻는 질문도 있습니다. 원하시는대로 선택하실 수 있으나 한국에 혼인신고가 되어 있는 경우에만 남편 성을 포함시켜줍니다. 즉, 한국에서 혼인신고 되어있고, 본인 여권에 남편성 표기를 희망하시는 분들만 남편성을 적으시면 되요. 저는 여권에 남편이름 추가를 요청했고, 혼인신고 증빙서류로 한국에서 발급해온 혼인관계증명서와 남편의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과 미국여권을 함께 제출했는데 여권 담당 공무원은 한번 스~윽 보더니 혼인관계증명서와 남편 신분증들은 필요없는 서류라고 모두 돌려주셨습니다. 왠지 영사관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 이름을 검색하면 한국에서 혼인여부가 나오는 눈치였어요. 하지만 영사관마다 담당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만일에 대비하여 혼인관계 증빙서류와 남편신분증은 꼭 모두 가져가세요. (특히 먼길 행차하시는 분들!)

여권사진은 이민비자 신청했을 때 사용했던 미국여권 사이즈의 여권사진을 가져갔음에도 문제없이 접수해주셨고요, 여권 신청 비용은 24면에 $50, 48면에 $53입니다 (현금 ONLY). 5년짜리 혹은 10년짜리 선택가능하고, 여권기간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여권이 발급되면 방문 픽업할 수 도 있고 우편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우편배송인 경우 공관에서는 트래킹이 가능한 USPS Over-night 만을 쓰기 때문에 우편비 $23을 추가로 지불하셔야합니다. 저는 5년짜리 24면에 우편배송 신청하여 $73을 냈어요. 그리고 금액을 지불하면 전자서명을 요청받는데요, 서명한 전자서명은 새로 발급된 여권에는 표기되지 않습니다. 전자서명시에 삐뚤삐둘하게 입력이 되어 걱정했었는데 여권을 받고보니 서명란에는 제가 서명했던 전자서명이 인쇄되진 않았습니다. 외교부 내부적으로 필요한 프로토콜인것같아요. 접수가 완료된 후에 여권 담당 직원은 여권배송까지 3주가 걸릴 수 있는데 괜찮은지 재차 물었고, 이후 USPS 트래킹 넘버 스티커를 건네주었습니다.

여권은 8일에 걸쳐 (주말포함) 받았습니다. 정말 빨리 도착했어요. 한국에서도 여권발급은 2주 걸리는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저는 4월 13일 수요일에 영사관 방문하여 신청했었고, 8일 뒤인 그 다음주 4월 21일 목요일에 USPS직원이 직접 여권이 담긴 서류봉투를 집앞 문까지 배달해주었습니다. 8일이 걸린거라면 신청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인 4월 20일 수요일에 여권이 발급 및 배송 출발이 되었고 다음날인 오전에 배송완료된겁니다. 3주가 걸려도 괜찮냐고 거듭 물어본 직원의 질문때문에 대략 3주가 걸릴 줄 알았는데… 영사관측에서는 최대로 걸릴 수 있는 배송기간인 3주를 안내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땅이 워낙 넓으니 지역에 따라 어떤 곳은 3주가 걸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여권이 담긴 봉투를 받고 들뜬 마음에 봉투를 열었습니다만……

‘여권종류가….여권 종류가…. 왜 거주여권(PR)이 아닌 일반여권(PM)으로 발급된거지?!?!?!?’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머리가 하얘졌어요. 영사관에 방문하여 작성한 비자신청서에 여권종류를 묻는란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곳에 내가 ‘일반여권’에 표기를 했는지 여부가 전~혀 기억이 안나는 것입니다. 어쨌든 사건은 터졌고 일은 마무리해야 하니 영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영사관에 전화를 한 10번 정도 했으나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ㅜㅜ 감정을 가까스로 다스리며 몇 시간 기다린 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이번에는 두 세번 시도 후 남자 직원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거주여권을 신청했는데 일반여권이 왔다라고 자초지명을 설명하니, 여권을 담당하는 직원이 다른 주로 출장을 가서 자세한 상담이 현재로선 어려운데 우선 저의 비자신청서를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뒤, 남자직원은 ‘여권 종류에 선생님이 일반 여권을 신청한다고 표시를 하셨어요’ 라고 말해주었고, 저에게 되레 여권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신청당일 날 거주여권을 원한다고 확실히 말했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여권종류를 바꾼다고는 말한게 기억이 나는데, 거주여권을 원한다고 확실히 말하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연금환급신청을 위해 거주여권을 신청한다고 말했었어요.’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영사관측에 짜증내서 좋을일이 없으니 이내 완전 꼬리 내리고.. ‘거주여권 신청한다고 방문한거였는데 제가 머리로는 거주여권을 신청한다고 생각하고 손으로는 일반여권에 잘못 표시했나보네요. 번거롭게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남자직원은 이어 월요일에 여권 담당 직원이 오면 해당 직원에게 전화드리라고 하겠다고 제 연락처를 받았고, 영사관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알아보겠다며 상당히 우호적으로 응대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사관 방문은 불가피 하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주말 내내 머리를 쥐어짜듯 기억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화만 나고 울음만 나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까지 2시간, 왕복 4시간. 73불을 다시 내야되면… 그리고 여권 사진도 다시 찍어야하고… 그게 얼마나 돈/시간 낭비인지. 전 직장에서 수백명의 비자서류를 검토했던 나였는데, 신청서 한장짜리 하나 작성을 못하고 또 그것을 기억을 못하다니, 정말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기가막혀 울분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런 옆에서 신랑은 정말 고맙게도 토닥 토닥거리며 샌프란시스코 다시 가서 돈 다시 73불내고 신청해도 괜찮다, 자기도 예전에 신청서 잘못 적어서 돈 날아간적 있다- 라며 달래주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10시. 다행히 늦지않게 전화가 울렸습니다. 당시 접수를 받아주었던 여권담당 여직원이었습니다. 그 직원에게 저는 ‘제가 여권종류를 잘못 신청을 했다고 다른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바쁘신데 일을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어떻게하면 될까요?’ 라고 물었고, 직원은 다소 흥분된 톤으로 현재 있는곳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묻더니 방문하기에는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님을 알고는 여권을 새로 발급하여 우편으로 보내줄테니 현재 발급받은 일반여권을 영사관으로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다급하게 끊으려는 직원에게 저는 정말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추가 비용 없고, 사진도 다시 보내지 않아되는지를 물었고, 직원은 받은 여권을 보내주면 다시 발급하여 보내주겠다고만 서둘러 반복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어느 누구를 탓하지 않고, 일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적어도 직원이 전화통화 마지막에 이 말을 하기 전까지는요.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직원에게 ‘흠? 왜 나에게 사과를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아니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자동적으로 말하긴 했고, 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직원은 아무말없이 전화를 뚝- 끊었습니다. ‘인삿말없이, 죄송하다며 그냥 전화를 끊는건 뭐지?!!!?!’ 라고 생각하며 어안이 벙벙하던 찰나정말 드라마같이 저의 모든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 신청서에는 여권 종류를 묻는 란이 없었어. 정확히 기억해!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했었잖아! ‘왜 여권종류 선택하는 란이 없지?’ 라며!”

한국에서 리쿠르터로 일했을 당시, 해외재외공관이 새로 업데이트된 서류 양식을 쓰지 않는 주가 많아서 미국인 고객들에게 동일한 안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홈페이지 양식 게시판에 업로드 되어있는 여권신청서에는 신청하는 여권종류를 묻는 란이 있는데, 막상 방문하여 작성했던 비치된 양식에는 여권 종류를 묻는 란이 확실히 없었습니다. 영사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서도 여권 종류를 묻는 란이 없어 이상하긴했지만, 여권신청서를 접수할 때 담당 직원이 ‘현재 여권에 아직도 유효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바꾸시는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물었을때, ‘국민연금신청하려 여권 바꾸려고요. 국민연금환급을 받으려면 여권종류를 바꿔야한다고 해서요’ 라고 대답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직원이 내 영주권도 복사해 갔으니 당연히 현재 가지고 있는 일반여권이 아닌 ‘거주여권’ 을 발급해주겠지-라고 예측했던게 문제라면 문제였던것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대사관 직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거주여권을 요청하는지 마는지 어찌 알까요… 전 그날 ‘거주여권으로 바꾸려고 왔어요’라고 똑바로 말했어야했습니다. ㅠㅠ   

기억이 또렷이 돌아오고나서 더 정확히 사건을 파해치기위해 인터넷에 여권신청서 양식을 다시 검색하기 시작하였고,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는 여권(재)발급신청 간이서식을 사용하고 있었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간이서식에는 여권종류를 묻는 란이 없어요. 말인 즉슨, 간이서식으로 여권을 신청하면서 접수를 받아주는 직원에게 거주여권을 희망한다고 별도로 말하지 않으면 영사관측에서는 일반여권으로 발급을 해줄거라는겁니다.

평소에 제출하는 모든 개인 신청서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스캔을 해놓거나,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작성 시 사진을 찍어두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신청서를 미리 준비해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사관 방문 시에 영사관내에 촬영이 안되어 신청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기 때문에 유선상으로 남자직원에게 ‘신청서에 애초부터 여권종류를 물어보는 란이 없었다, 전 억울합니다’ 라고 반박도 못했구요.

이번 일은… 우선 영사관측에서 일반서식이 아닌 간이서식을 사용하고있었던 점이 가장 큰 화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 여권안내에서는 국내여권사무대행 기관만 간이서식을 사용할 수 있고, 재외공관은 일반 여권(재)발급신청서를 사용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거든요. 하지만 여권종류를 묻는 란이 왜 없는지 문의하지 않은 점, 그리고 똑바로 거주여권을 신청하러왔다-라고 말하지 않은 저의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비록 남자직원은 제가 일반여권을 원한다고 표기했다-라며 제가 하지도 않았던것을 제가 했다고 말했지만, 분명 여권 담당 직원이 여백에 표기한 것을 보고 제가 작성한거라고 믿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온전히 저의 실수였다면 여권 담당직원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지도 않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사관에서 제대로된 양식만 비치하였어도 저는 여권종류때문에 이런 가슴 철렁한 일을 겪지않았었겠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 재방문도 안해도 되고 새로운 여권비용도 다시 지불하지 않아도 되어 그냥 정말 한 숨 놓았고, 누가 잘못했던건 협조적으로 도와주신 영사관에 감사했습니다.

아래 여권(재)발급신청서와 여권(재)발급신청 간이서식을 비교하실수 있도록 스크린 캡처로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여권(재)발급신청서에는 여권종류를 묻는란이 상단에 있으나, 간이서식에는 없습니다. ‘비고’아래로는 그냥 메모란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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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는 여권신청서는 간이서식이 아닌 제대로된 재외공관용 여권신청서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제대로된 양식을 올려놓으면서 공관에는 잘못된 양식을 비치해 둔건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인쇄한 종이가 아까워서 폐기하지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흠..어쨌든 여권 담당 직원도 제 여권때문에 심기 불편했을텐데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영사관측에서 영사관 내에 비치한 간이서식을 모두 수거하고 일반 여권신청서 서식을 사용해하는게 시급한 일 같습니다. 저의 여권사건 이후로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은 서식을 바꾸지않았을까 싶습니다만, 미국을 포함한 해외 재외공관에서 구양식을 써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꼼꼼히 준비해가세요.

지금 글을 읽고 계실 거주여권신청하러 가실 분들은 가능하시다면 집에서 신청서까지 모두 작성하여 준비해가시고, 프린트가 없어 불가피하게 영사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셔야하는 경우는 여권(재)발급 신청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성하신 신청서가 여권종류 란이 없는 간이 신청서일 경우에는 창구에 제출할 때 꼭. 꼭!!! ‘거주여권’을 만들러 왔다‘고 말씀을 하셔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저는 여권 담당직원과 통화한 월요일 오후에 USPS를 통해 3일 걸리는 우편으로 $6에 여권을 영사관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8일 뒤 VOID처리된 일반여권과 새로 발급된 거주여권을 무사히 배송받았어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거주여권 무사히 잘 신청하시기 바래요! 도움이 되셨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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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거주여권입니다. 사진과 개인정보 일부는 모자이크처리했어요. 참고로만 봐주세요~

 

 

이미지 참조: 코리아 타임즈, 미국이민법 전문 ‘그늘집’ 내용 참조: 국가법령정보센터연합뉴스, Hi Korea, 외교부

48 Comments
  • O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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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Ciena

      Ciena

      ORION님 댓글 감사합니다 ^_^

  • 지혜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국민연금을 환급받으려 거주여권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거주여권을 받아도 한국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일까요?
    ‘등록여부가 말소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걸 잘 모르겠네요;;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아서 메세지 보내봅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지혜님, 한국에서 출국 시에 국민건강보험은 언젠가는 정지가 된다고 들었어요. 출국하자마자 바로 정지되는건 아니고 공단에 정기적으로 출국자를 확인해서 업데이트를 하는것 같더라고요. 출국으로 인해서 납부를 할 수 없게되면 출구후 일주일후에 보험공단에 전화하셔서 출국했다고, 청구를 정지해달라고하시면되구요. 만약 부모님이 매달 지혜님께 청구되는 건강보험료를 대신 내주실 수 있으면 보험공단에서 지혜님의 출국기록을 확인하기전까지는 보험혜택 받으실수는 있어요. 간혹 피부양자로 부모님 아래에 등록되어있는 분들중에는 이민갔다가 한국방문 시 확인해보니 여전히 보험적용이 되었다는 분들도 있다고도 들었어요. 사보험의 경우에는 외국에있어도 계속 보험료를 납부하시면 한국방문 때 당연히 혜택받으실 수 있구요.

    • Ciena

      Ciena

      주민등록여부가 말소된다는 말은, 한국에서 주민으로 등록된 거주지에 지혜님 기록이 사라진다는 말이에요. 가령, 지혜님이 현재 부모님과 살고있는 상태에서 주민등록여부가 말소되고, 부모님이 등본을 떼면 등본에 지혜님 이름이 사라지는거죠. 한국에 더 이상 살고있는 주민이 아니게 되는거에요. 하지만, 예전에 거주여권을 신청하면 주민’등록’과 주민번호가 말소되었던 부분이 2015년도 법이 바뀌면서 말소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금융거래, 부동산 이용하시는데 문제없습니다. 🙂

  •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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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발급받으신, 거주여권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전에 쓰시던 번호와 동일한가요? 아니면 외국인 등록번호 같이 뒷자리가 변경되었나요?
    감사합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미니님, 새로받은 거주여권상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거주여권 신청 전과 똑같습니다. 거주여권 받아도 주민등록번호 살아있고 과거처럼 번호가 말소되지 않기때문에 번호 또한 동일해요. 한국에 입국해서 신청하는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도 같은 이유로 ‘재외국민’만 붙을뿐, 주민번호는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뒷자리 번호가 달라지는 경우는,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외국국적을 취득한 상황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신분증을 신청할때에는 주민등록증이 아닌,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을 신청해야합니다.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상의 주민번호는, 기존에 갖고있던 대한민국 시민으로서의 주민번호와 상이하고요.

    • Ciena

      Ciena

      아래 링크 글에 가시면,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과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이미지 확인가능하세요. 🙂 http://www.koreaninamerica.com/register-overseas-korean/

  • 지혜

    Reply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저의 존재를 잊는
    것인가 하고 왠지 불안했거든요. 당장 거주여권을 신청하러 가야겠네요. 다시한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Ciena

      Ciena

      거주여권 소지하고있어도 불편한점?은 아직까지는 없었어요. 거주여권은 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소지하는 여권의 종류일뿐- 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실거에요. 거주여권 신청 순조롭게 잘 되시길 바래요. 🙂

  • 지혜

    Reply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당장 거주여권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

    • Ciena

      Ciena

      댓글 감사해요 ^^

  • 멜버른으로

    Reply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했으면 해서요.

    혼인을 하여 2년짜리 임시비자를 조만간 받게 될 경우, 그 직후 거주여권을 신청한다면, 비자신청시에 사용했던 구 여권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는데, 이 경우 ‘여권교체’로 인해 임시비자에서 정식영주비자로 넘어가는 행정처리과정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발생한 소지는 없을런지요? 미국은 아니고, 호주의 경우입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멜버른님, 정말 좋은 질문 주셨네요. 기본적으로 어느 나라든 영구영주권 신청 시에 기존의 구여권 사본 증명과 새로운 여권 증명을 할 수 있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정확하게 알기위해선 우선 새로운 여권을 받게될 시 호주이민국에 신여권사본을 보내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말씀드리는 이유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본인 국가 대사관을 통해 여권을 새로 발급하게되면 출입국사무소로 새로 발급 받은 여권사본을 팩스로 보내 알려줘야하거든요. 새로운 여권을 업데이트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하시고, 없다면 영주권 신청시 두 여권 사본 모두 제출하시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서현

    Reply

    현재 임시 영주권 발급 받은 영주권 자 입니다.
    국민연금을 환급 받고 싶어서 방법을 알아 보는 중이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거주여권을 일단 발급받아야 되는 거 맞죠?
    거주여권을 발급받을때 꼭 직접 외교부에 가서 받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인터넷이나 팩스로 서류작성을 할수 있나요?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김서현님,

      현재 임시영주권을 받고 한국에 계신다면
      1. 거주여권 신청(@ 관할구청)
      혹은
      2.해외이주신고(@외교부)를 하신 후 국민연금 일시금 반환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현재 외국에 계신다면 거주여권 신청을 하신 후 반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해외이주신고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외국에 계신 경우, 근처 재외공관 한국 영사관 혹은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셔서 여권 재발급신청서(거주용에 체크)를 작성하시고, 전자적으로 지문을 췌취한 후, 비용 지불하시면 본인에 선택에 따라 우편 발송 혹은 직접 방문 픽업하실 수 있어요. 여권 재발급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방문이 필수로, 현재로서는 인터넷이나 팩스로 신청이 불가합니다.

    • 김서현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임시영주권자이고 미국 거주중입니다
      여기 블로그에서 국민연금관련 글만 몇번째 정독중인지 몰라요ㅎ~
      제가 5월 중순쯤 한국에 가려고 하는데
      제가 사는 주가 대사관이 따로 없어서 주 샌프란시스코 대사관에서 순회하는 날만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거주 여권 신청은 전자메일이나 팩스로 보내서 받을수 없는거죠?
      저희 주에 5월 초에 온다고 하는데 그럼 거주여권을 받는데 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요 ㅠㅠ 직접 캘리포니아에 갈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신가요?

    • Ciena

      Ciena

      외교부 여권안내 링크(아래)를 찾아 봤는데요 이렇게 나와있네요: “여권은 예외적인 경우(의전상 필요한 경우, 질병·장애의 경우,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http://www.passport.go.kr/issue/general.php

      한국에 얼마나 체류예정이신가요? 2주이상 체류계획이시라면 한국들어가서 외교부 방문후 거주여권 신청해서 국내에서 일시금반환 신청을 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5월 초에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통해 거주여권 신청하시면 여권 수령하시기전에 출국하셔야 될 수도 있어서 이렇게 하시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비추해요. USPS First Mail은 수령자가 사인해야만 배달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결국 반송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 Ciena

      Ciena

      한번 외교부나 영사관에 express로 여권을 일주일 이내로 확실히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미국의 경우 비용을 더 지불하면 발급 일자가 상당히 빨라진다고 들었거든요. 물론 이건 미국 시민권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요; 어디서 신청하든 방문신청 부분은 불가피하오니 한국에 있는 기간에 급속으로 받으시거나 아니면 미국 출국 전에 급속으로 받으실 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진행하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김승희

    Reply

    자세하고 속시원한 포스팅 감사드려요!!
    저도 국민연금 일시금지급신청 때문에 알아보니까
    2016년 11월부터 국민연금에서 규정이 바뀌어서 거주여권을 소지하거나 또는 해외이주신고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이거저거 궁금한 게 많아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문의하고 했는데
    다들 다른 기관에 직접 알아보라고 뺑뺑이만 돌리더라구요.

    근데 CIENA 님 포스팅을 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건강보험 적용여부랑 금융거래가능 여부가 가장 궁금했는데,,
    위에 댓글에 대한 답변 달아주신 것 보니 그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김승희님, 댓글 감사합니다. 🙂 건강보험의 경우 질문이 많으셔서 다시 알아봤거든요. 재외국민으로 등록을 하게 되면 한국으로 입국 후 바로 건강보험을 살릴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아직 확답을 듣지 못한 부분이 거주여권을 신청하면 재외국민으로 바로 등록이 되는지 여부에요. 영사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보면 재외국민으로 따로 신청하지 않는 이상,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바로 재외국민으로 등록이 되는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거주여권을 신청할 시에 재외국민으로 자동으로 등록이 되는거라면 국민건강보험은 한국으로 입국 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살릴 수 있게 되어요. http://minwon.nhis.or.kr/menu/retriveMenuSet.xx?menuId=MENU_WBMAA0107

  • 김승희

    Reply

    국민건강보험에 문의해봤을 때에는,
    거주여권을 가진 사람이 해외 체류중이라 건강보험이 정지상태였다 하더라도
    한국 방문한 후에 입국확인되고, 보험 풀어달라고 공단에 전화요청하면
    바로 풀어준다고 얘기는 하던데,
    이게 진짜라면 좋겠는데, 왠지 그 상담원분이 잘못안내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문의해볼까 하는 중이랍니다..

    그나저나 조만간 한국에 한달정도 들어가는데,, 그 때 재외국민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놓는게 좋겠군요,,

    • Ciena

      Ciena

      승희님이 들으신게 맞으시다면 거주여권과 재외국민등록은 별개인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그러면 재외국민으로 등록하지 않고 거주여권만 신청하면 국민연금환급도 받고 나중에 한국 방문 시 건강보험도 바로 살려서 쓸 수 있다는 말이니 정말 좋은데요? 저는 재외국민으로 이미 신청해서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저도 월요일에 다시 공단에 전화해보고 댓글 다시 남길께요. 그리고 작성중이었던 관련 글도 마무리 지어서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 김승희

    Reply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업데이트되는 내용 보러 또 방문할게요!

  • 김승희

    Reply

    좀더 알아보니..
    얼마전에 바뀌어서
    재외국민등록을 해도 일반여권과 거주여권 중 선택해서 발급받을수있다고 하는데,
    일반여권의 경우에는 재외국민등록이 되어 있어도 한국 내 시스템상 그 사람이 해외에 거주중이라는것을 바로 알수 없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마도.. 재외국민등록을 했어도 일반여권이면
    한국 입국확인이 되면 바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것이 아닌가싶어요.
    그러나 거주여권의 경우는 재외국민인 것이 파악이 될테니 보험적용을 받으려면 한국입국 후 3개월이 지나야할것같구요.
    건강보험공단 상담원이 모든 케이스를 자세히 알고있는게 아닐거라서 한명의 이야기로는 신뢰할수가없어서 더 알아봐야할것같네요.
    저도 더 알아볼게요. CIENA님도 추가되는정보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Ciena

      Ciena

      승희님, 오늘 영사부와 보험공단에 전화하고 들은 내용 정리하여 포스팅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주민등록만 말소안되면 여권종류 혹은 재외국민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정지된 보험이 해지 가능한것으로 보이고요, 외교부에서는 2016년 1월부로 거주여권 소지 시 주민등록 및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되는 부분이 폐지가 되었다고 하니 저처럼 거주여권 받으셔도 추후에 한국 입국 시 건강보험 바로 살려서 사용가능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아래 링크를 확인부탁드려요!

      https://www.koreaninamerica.com/korean-insurance-update/

  • 김승희

    Reply

    CIENA 님, 올려주신 포스팅 잘 읽어봤습니다.
    덕분에 유용한 정보 알아가네요.
    저는 토론토에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iena

      Ciena

      어렵게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뻐요. ^_^ 댓글 감사드립니다!

  • 종우

    Reply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다니 고맙습니다.
    저는 토론토에 있는데 친구들과 국민 연금 환급 관련 얘기하다가 거주 여권이 있어야 하나 아니네 결론이 안났는데 두 친구 모두 다 맞는 얘기였군요. 새해 들어 바뀐 건가 보네요.
    덕분에 쉽게 처리할 수 있게되었네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종우님! 네, 작년인 2016년 12월부로 이민자의 국민연급 환급 청구서류가 변경이 되어서 해외에 거주중이신 교민은 거주여권이 있어야만 국민연급환급신청이 가능합니다. 거주여권도, 국민연금 환급도 무사히 발급 받으시길 바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_^

  • 카렌

    Reply

    토론토에서 검색중 발견했어요. 아리까리 했었는데 명확해졌네요. 감사합니다! 별달리질것도 없을거 같은데 궂이 거주여권을 받게 하려고 정부가 참… 드디어 끝내고 싶네요.
    근데 남편성 따르지.않고 사용중인데 뒤에 spouse of ** 하면 더 좋은점이 있나요? 한국에선 혼인신고 안하고 왔는데 캐나다걸로 영사관에 신고하면 한국에도 등록이 되는건지는 내일 가서 물어봐야 겠어요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카렌님!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미국에서 남편 성이 아닌 제 한국 성+이름을 쓰고 있어요. 미국 입출국을 포함하여 다른 나라를 같이 여행할 때에 혹시 모를 입국수속 문제 상황에 대비하여 유일하게 저희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한국의 혼인관계증명서+번역본을 매번 갖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아서 여권에 남편성 추가했어요. 한국 입국 할 때에도 남편 성이 제 여권에 있으니 입국 수속 시 외국인 줄에 대기하지 않고, 내국인 줄에 저랑 같이 서서 빨리 수속할 수 있어서 편리할것 같아요.

  • 캔디

    Reply

    미국에서 거주여권 발급받고 한국에 가지않고 국민연금 환급 받을 수 있나요?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캔디님. 네, 가능합니다. 저또한 미국에서 거주여권 발급받고 미국에서 국민연금 환급 받았습니다.

  • 종우

    Reply

    토론토 영사관에서는 재발급자인 경우에는 사진 촬영을 해주네요~
    사진 찍는 비용 절약되네요~
    미국영사관도 적용된 곳이 있을 거 같아요~

    ㅇ 여권사진 실시간 취득시스템
    – 시간취득시스템을 통해 여권신청인의 사진을 직접 현장에서 촬영하므로 본인인증
    신뢰성 제고 및 규격 불일치 문제 해소(민원인이 직접 준비한 사진도 접수)
    – 민원인의 여권사진촬영에 드는 시간 및 비용 부담 절감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종우님! 오호 그런 좋은 정보가 있었군요!!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

  • Reply

    저희언니가 미국에 불체자로있어요.. 이런경우 거주여권신청 못하나요?? 언니도 국민연금 환급받고싶어해서요…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진님, 현재 거주여권 신청 시, 미국 내 이민자로서의 체류를 증빙하는 영주권 카드 원본을 지참하여 방문 신청하는 것이 필수사항 입니다. 예외상황이 적용되는 지, 적용된다면 어떤 대체 서류가 필요한지의 여부는 현재 계신 지역을 담당하는 관할 한국 영사관/대사관에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정확한 답변을 얻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린린

    Reply

    저는 오늘 아무생각없이 여권 갱신하러 갔더니 신청 서류 위에 새로 도장을 찍어서 일반인지 거주여권인지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아직 영사관 담당자분이 잘 모르시는건지 주민등록번호가 말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찾아보니 말소는 되지 않아 한시름 놓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Ciena

      Ciena

      도장을 찍어 양측다 확실히 확인하고 접수되게끔 하는 건 좋은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린린님^^

  • Jess

    Reply

    연금일시금반환 관련해서 찾던 정보중 가장 유용했습니다! 정말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뉴질랜드 영주권 받아서 들어온후 관련법이 바뀌어서 준비해온 서류들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려서 난감했었거든요.
    혹시 여권에 부착되어있는 영주권스티커는 어찌되는지 알수있을까요? 물론 나라가 다르긴하지만 같은 대한민국여권에 부착되어있는거니 혹시 아신다면 간단한 답변 부탁드려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Jess님, 반갑습니다. ^^

      기존 여권에 부착된 영주권은 신규여권을 받으셔도 유효하다고 샌프란시스코 영사관통해 답변 받았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영주권카드가 별도로 있다면, 입출국하실 때 한국여권과 영주권카드를 소지하시면 보통은 문제가 없을텐데요, 만일에 대비하고 싶으시다면 구여권도 함께 지참하셔도 됩니다.

  • Jess

    Reply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뉴질랜드 이민성 검색해보면 될것을 바보같은 질문을 했네요ㅎㅎ 님 글 읽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서식다운받아서 작성하고 영사관 방문 일정 조율하는중이에요~! 큰 도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Ciena

      Ciena

      바보같은 질문은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저야말로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

  • Atlanta

    Reply

    안녕하세요 ciena님! 포스팅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리를 매우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막 1년된 아틀란타 새댁인데요ㅎㅎㅎ아직 한국에 나갈 계획이 없어서 가족들을 통해 대리 환급을 받을 계획을 갖고 있는데. 위에 올려주신 정보 및 준비서류들이 대리환급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될까요?
    혹시 아는 정보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iena

      Ciena

      안녕하세요 아틀란타 새댁님! ^^ 지금 돌아보면 너무 자료를 방대하게 (쓸데없이) 많이 올린것 같은데.. 큰 도움이 됬다하시니 저야말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대리 환급이라는건 국민연금 말씀하시는거죠? 연금은 해외에 계셔도 본인이 직접 해외계좌 또는 국내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있으면서 제 미국계좌로 연금환급 받았어요. ㅎㅎ 연금 환급관련한 글을 아래 링크 통해 확인해보셔요.
      https://www.koreaninamerica.com/applying-korean-pension-lump-sum-benefit/

      그런데 한가지 주의하셔야할 점이, 최근에 LA총영사관에 문의전화해보니 거주여권 폐지관련하여 외교부로부터 내부 공문 받았다고 하고, 12월부터 거주여권폐지 제도가 시행 될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공식적인 내용은 시행되기 1-2주 전에 발표될거라고도 덧붙이셨어요. 만약 아틀란타 새댁님이 국적상실로 연금환급 신청을 하시려는 계획이 아니고, 거주여권 자격으로 신청하실 계획이셨으면 이 점 꼭 참고하셔서 거주여권이 폐지 되기전에 신청을 서두를것인가를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 ATLANTA

      답변 감사합니다 ciena님!
      그런데 제가 너무 두서없이 올린 것 같아요…^^;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질문은 미국에서 우편으로 서류 공증받고 접수하고 하는 방법들이 번거로워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국민연금 공단에 직접 방문해서 저 대신하여 대리 환급을 받을 수 있나 해서요~ 혹시 알고 계신 정보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Ciena

      Ciena

      공증과정은 해외로 출국한 미국인인 경우에만 해당되는데요, Atlanta님이 한국 국적상실하고 미국인으로 국적이 된 상황이라면 이런 국적상실 경우에도 공증이 필요한 지, 한번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리인 신청은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

      http://www.nps.or.kr/jsppage/info/easy/easy_04_05.jsp
      위의 링크에 가시면 화면 중간에 <03.청구방법>이 보이실거에요. 거길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이 나와있어요.

      청구인
      반환일시금 청구는 원칙적으로 급여를 받을 권리가 있는 자(수급권자) 본인이 하여야 하지만, 수급권자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 본인이 지사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에는 국내에 있는 대리인을 선임하여 대리인이 지사를 방문하여 청구하거나, 해외에서 본인이 직접 우편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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